아무것도 안 했는데 돈이 사라졌다? ㅇㅇ다이어트가 필요할 때!

"매달 월급은 분명히 제때 들어오는데, 이상하게도 통장 잔고는 그대로야…"

혹시 이런 생각, 해본 적 있는가?

크게 낭비한 기억도 없고, 쇼핑을 즐겨하는 편도 아닌데,
왠지 모르게 돈이 남지 않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면?
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.

바로 ‘정기결제’, 즉 자동이체 항목 때문이다.
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채 매달 빠져나가는 작은 돈들, 지금부터 하나씩 점검해보자.

✅ 왜 '정기결제 다이어트'가 필요할까?

정기결제는 정말 편리하다.
한 번 등록해 두면, 매달 자동으로 결제되니까 신경 쓸 필요도 없고, 놓칠 일도 없다.

그런데 이 ‘편리함’이 소비 경계심을 무디게 만들기도 한다.

• "몇 천 원이니까 그냥 둬도 괜찮겠지."
• "언젠간 다시 사용할 테니 남겨두자."
• "해지하는 것도 귀찮고, 일단 유지하자."

이렇게 적은 금액들을 습관처럼 방치하다 보면, 하루 1,000원, 한 달 3만 원, 1년이면 36만 원이 사라진다.
더 무서운 건, 이런 항목이 여러 개 겹친다는 것!

🧾 새는 돈을 막는 정기결제 다이어트 실전 체크리스트

지금부터는 우리가 흔히 놓치기 쉬운 정기결제 항목들을 분야별로 분류해 보고,
정리 기준과 팁까지 함께 정리해 보겠다.

📺 스트리밍 & 콘텐츠 구독

항목 예시 넷플릭스 / 디즈니+ / 티빙

점검 기준 최근 1개월 이내 시청한 적이 있는가?

항목 예시 유튜브 프리미엄 / 왓챠

점검 기준 광고 제거 외에 실질적인 가치가 있는가?

항목 예시 밀리의 서재 / 리디셀렉트 등 전자책 구독

점검 기준 최소 월 1권 이상 읽고 있는가?

 

📌 정리 팁:

• 최근에 사용한 흔적이 없다면 과감하게 해지
• 가족이나 친구와의 요금제 셰어 활용
• 사용량이 적은 달엔 일시정지 기능 활용

📱 생산성 & 습관형 앱

항목 예시 다이어리 앱, 투두리스트 앱, 명상 앱

점검 기준 실제로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가?

항목 예시 공부 플랫폼 / 자격증 강의

점검 기준 학습 진행 중인가, 구독만 남아 있는가?

 

📌 정리 팁:

• 비슷한 무료 앱으로 전환도 고려
• 앱스토어 내 ‘구독 관리’에서 확인 후 정리
• 습관만 잡고 나면 굳이 유료 앱이 필요 없을 수도 있다!

☕ 정기배송 & 정기구매

항목 예시  커피 구독 / 정기 도시락 / 비타민 / 렌즈

점검 기준  배송 주기보다 소비 속도가 느린가?

항목 예시  화장품 / 생필품 정기 배송

점검 기준  쌓여 있는 재고가 있는가?

 

📌 정리 팁:

• ‘편리함’보다 ‘사용 실태’ 확인
• 구독을 유지할 경우, 배송 주기 변경 고려
• 중복되는 제품은 병합 정리 또는 브랜드 통일

💰 금융 관련 자동이체

항목 예시  보험 / 투자 앱 유료 멤버십 / 로보어드바이저

점검 기준  수익 대비 수수료가 과하진 않은가?

항목 예시  신용카드 연회비 / 멤버십

점검 기준  실질적인 혜택을 받고 있는가?

 

📌 정리 팁:

• 보험: 불필요한 특약이 있는지 확인
• 투자 앱: 수수료 구조 확인, 필요 없는 경우 해지
• 카드: 연회비 낸 만큼 혜택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다른 카드로 교체 고려

🧾 그 외 숨은 자동결제 항목들

항목 예시  앱스토어 구독 / 게임 내 정기 아이템 / 번역기 구독

점검 기준  최근 사용 이력이 있는가?

항목 예시  편의점 멤버십 / 택시앱 할인 구독 / 쇼핑앱 로열티

점검 기준  실질적으로 이득을 보고 있는가?

 

📌 정리 팁:

• 앱스토어 → 구독 항목 들어가서 깔끔하게 정리
• 할인 구독은 ‘할인을 받아야만 쓴다’는 착각일 수도 있다.

✂️ 해지 후엔 이렇게 마무리하세요!

 

• 📅 해지 시점 캘린더에 표시하기
  → 자동으로 연장 결제되지 않도록 미리 알림 설정. 재결제 방지에 효과적이다.
• 📧 해지 확인 스크린샷 저장
  → 혹시 모를 분쟁이나 잘못된 청구 대비. 간혹 가다 앱에서 해지했는데 결제는 계속되는 경우가 있다.
• 💰 절약한 금액 자동 저축으로 돌리기
  → '절약 통장' 따로 만들어 매달 이체해 보자. (예: 넷플릭스 해지 → 매달 17,000원 CMA계좌에 자동이체!)

 

🔄 구독 해지 후 뭐 쓰지?

다달이 편리하게 쓰던 정기구독 서비스들을 해지하고 나면 살짝 허전할 수 있다.
하지만 요즘은 ‘공짜인데도 쓸만한’ 서비스가 정말 많다는 사실!
특별히 구독 다이어트 이후 써보면 좋을 추천 대체재 리스트를 공개한다.

 

📚 전자책 & 독서

• 밀리의 서재, 리디셀렉트 → 국립중앙도서관 전자도서관
  → 무료 대출 가능, 앱도 잘 되어 있다.
• YES24 eBook, 교보문고 Sam 무료 콘텐츠도 독서하기에는 무리가 없다.

🎧 음악 & 스트리밍

• 멜론, 유튜브 프리미엄 → FLO 체험 or 브레이브 브라우저
  → FLO는 주기적으로 30일 무료 이벤트가 있다.
  → 유튜브 광고 제거는 브레이브 브라우저로 해결!

📺 영상 구독

• 넷플릭스, 디즈니+ → 공영방송 OTT 다시 보기
  → KBS myK, 웨이브 공중파 다시 보기 등 무료 보기 이용
• 유튜브 미니드라마, 다큐멘터리 콘텐츠도 요즘엔 잘 나온다.

📲 생산성 앱 & 습관앱

• 유료 플래너 앱 → 구글 캘린더 + Keep 메모
  → 기기 연동도 부드럽고 무료!
• 명상 앱 → 코끼리(무료 버전), 릴렉스사운드

☕ 커피 구독

• 스타벅스 등 카페 멤버십 → 홈카페, 사내 커피믹스
  → 네스프레소, 편의점 드립백, 회사 안에 구비된 커피믹스로도 충분히 카페인 섭취는 가능하다.

💡 한 달 테스트 원칙

저런 것들이 나한테 맞는지, 좋은 건지 어떻게 아냐고?

한 달 동안 대체재만 써보는 테스트를 해보자.
만약 큰돈이 들지 않는 대체재로도 불편함 없이 잘 지내면, 그건 진짜 필요 없던 지출이었을지도 모른다.

🧘 한 달에 한 번, '정기결제 건강검진' 하자!

• 카드사 앱 > 정기결제 목록
• 앱스토어 구독 목록 확인
• PC 사용자는 ‘머니포워드’ 같은 자산관리 툴 활용도 추천한다.

🪙 돈이 아닌 ‘내 시간’을 지키는 일

우리가 구독에 지불하는 건 단지 요금이 아니라 ‘시간과 관심’이라는 자산이다.
그걸 다시 내 삶으로 되찾아오는 것, 그게 바로 진짜 돈이 남는 구조의 시작이 아닐까.

이제부터는 아니, 당장 오늘부터 매달 1일이나 마지막 날에 나의 정기결제 내역을 한 번쯤 ‘검진’하는 습관을 들여보자.

무료 서비스나 저렴한 다른 서비스로 대체하였다고 끝은 아니다. 진짜 ‘잘 끊는 법’까지 챙겨야 완성!